쉐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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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의 역사와 책임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사람이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18:19-20)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함이라. (딤전2:1-2)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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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적인 전쟁의 현실

 

6:10-18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띄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개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고후10:3-5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현재 우리가 영적인 전쟁터에 살고 있다고 하면 실감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 인정자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영적인 전쟁터에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으며, 공감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영적인 전쟁터에 살고 있지 않다면 세상에는 가슴 아픈 일들이 전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표면적인 평화 뿐아니라, 내면적인 평화상태가 지속되어야합니다. 개인의 갈등, 가족갈등, 민족갈등, 국가적 분쟁, 이념전쟁도 없을 것이며, 부정과 부조리 등은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 불만족, 불평, 이기심도 없을 것입니다. 영적인 전쟁이 없는 곳이 바로 천국인 것입니다.

왜 영적인 전쟁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던 사탄이 하나님께 반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부추켜서 반란을 일으켜서 쫒겨난 사탄이 여전히 사람들을 부추켜서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땅은 영적인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그들의 디자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대다수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주셨던 가능성과 창조성 그리고 인격이 사람들이 추구하는 자유(엄밀하게 방종)와 결탁해서 하나님이 배제된 문화와 예술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꼭 대포를 쏘고, 붉은 피를 흘려야만 전쟁입니까? 광명의 천사로 자신을 위장하고 활동하는 사탄의 전략전술은 사람의 지혜와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계략에 빠져서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혼동하고 갈등하고 취해 있다가 결국 믿음과 교회를 떠나서 사탄이 기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뉴스에서 술이 취했을 때, 살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도되더군요. 그들은 취중에 사람을 죽이기 때문에 술이 깨면 자신이 한 일을 전혀 기억하고 있지 못한다고 합니다. 주일에는 교회에 출석하고 하나님을 믿는다하면서도 평일 일상생활에서는 도저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말을 하고, 크리스천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성경말씀과 자기가치관 사이에서 아무런 기준도 분별력도 없이 살아가는 바로 그런 사람들은 이미 사탄 군에 이용되고 있는 패잔병과 다를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참 믿음은 자기 편리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후13:5, 8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리운 자니라.

우리는 진리를 거스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우리는 영적전쟁터에 매일 살아가면서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에게 오는 수많은 도전들은 결국 영적인 도전장이요, 사탄이 우리에게 싸움을 걸어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유의깊게 살펴봅니다. 과연 누가 내 유혹에 걸려넘을 자인지..쉬지 않고 탐색하고 미끼를 던져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늘 깨어서 기도함이 필요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벧전5:8-9)

 

2. 중보기도의 중요성

 

고난 중에 정말 힘겹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자신도 기도하지 않고 있지만,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참으로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믿음이 생기고 소망이 넘칠 때도 있습니다. 물론 내가 성령 충만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섬김이요, 선물입니다. 우리는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합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살고 싶다면 먼저 기도를 훈련해야합니다.

 

1)베드로를 위한 교회(공동체)의 중보기도 (12:1-12)

 

야고보의 순교이후에 베드로도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양쪽 팔목이 쇠사슬에 묶여서 다른 죄수 팔목에 연결해 놓았고, 옥문에는 두 명의 군인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유월절 절기가 끝나는 날 처형될 예정입니다. 절망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풀리고 누군가 자기를 인도합니다. 그리고 그가 다다른 곳은 자기를 위해서 합심해서 기도하고 있는 다락방 앞이었습니다. 믿음으로 베드로의 석방을 위해서 간구하던 사람들은 철통같은 경계를 뚫고 자신들의 눈앞에 서있는 베드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일은 기도하고, 기도받든 양쪽 모두가 경험한 놀라운 중보기도의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중보기도, 합심기도의 역사는 언제나 놀라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합심해서 기도하기를 원하시며, 기도를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의 석방을 위한 기도를 한번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석방될 때까지 지속해서 기도했습니다. 또한 베드로의 석방은 기도로 밖에는 얻을 수 없는 기도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것이 있을 때, 심적인 부담을 느낍니다. 잠을 잘 이룰 수 없습니다. 그 때는 일어나서 기도하라는 성령님의 인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담을 주실 때는 기도해야합니다.

 

2)모세의 중보기도 (17:8-16)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라” (11)

모세의 팔이 피곤해서 손을 내리고 싶어질 때, 모세의 양손을 붙들어 올린 사람은 아론과 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를 위하여 모세가 기도하고 모세의 기도를 아론과 훌이 돕고 있습니다.

영적전쟁의 승리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아니기에 우리는 반드시 다른 사람들의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기도하는 부모님이 있는 사람은 결코 패할 수 없습니다. 나는 교회와 학교, 가정에 속한 자로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야하지만, 교회, 학교, 가정도 반드시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는 자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요 안전을 보장받은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에서 북군의 승리는 바로 기도의 승리였음을 강조했습니다. 링컨은 우리에게 로버트 리 같은 명장이 없었기에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다행으로 여긴다고 고백했고,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엎드려 감사하자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을 때, 그는 힘을 얻어 하나님의 일을 더욱 열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위험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암캐리는 42년간 인도사역을 통해 45개 인도방언으로 성경전체를 번역했고, 여러 권의 책과 사전을 집필했고,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했으며, 많은 젊은이를 선교의 장으로 헌신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캐리가 42년간 승리의 삶을 살았던 비결은 영국본토에서 42년간 병상에 누워서 기도한 캐리의 누님의 중보기도 때문이었습니다. ”

 

그러면 하늘 나라에 갔을 때, 윌리암 캐리만 하나님의 상급을 받게 될까요? 아닙니다. 그 일이 잘 일어나도록 기도했던 캐리의 누님도 함께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중보기도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신구약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들의 기도를 외면하신 적이 없으신 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들을 주님은 귀하게 보시고, 그들의 기도를 사용하시고, 응답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8:22-33을 함께 봅시다.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중에 으인 오십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기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찾아가셔서 그 사실을 알리셨죠. 그곳에는 조카 롯의 가족과 그의 일행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마음이 타들어가서 하나님께 중보기도로 요청합니다. 6번이나 반복해서 그곳에 의인 10명이라도 있으면 멸망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으로 받아냅니다. 조카 롯을 향한 아브라함의 깊은 사랑과 염려가 배어난 기도였습니다.

 

출애굽기 32장에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위해서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하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런즉 내가 하는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니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32:9-14)

 

결국 모세는 중보기도를 함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대신 받아냅니다.

 

반면에 에스겔 22:23-31에는 중보기도자가 없어서 유다백성이 멸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30-

 

하나님과의 언약을 범한 이스라엘을 징벌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줄 중보기도자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멸망합니다.

 

이 땅의 마지막 심판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의 중보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깨달은 사람들이 세상의 문제를 사람들의 문제를 내 문제로 여기고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기도하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중보기도자들을 세우셔서 이 땅의 심판을 지연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이제 우리는 결심해야합니다.

우리가 이 땅의 중보자로 살겠습니다. 제가 모세처럼, 아브라함처럼, 제가 링컨 대통령처럼, 윌리암케리의 누나처럼 기도자로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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