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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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히 드림과 아낌없이 나누는 인생

 

고린도후서 9:6-7 
이것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각각  마음에 정한대로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자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잠언 11:24-25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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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를 물질만능시대라고 합니다. 물질이면 다 통하는 시대, 물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요 물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시대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일 때는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그것으로 다른 것과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땅만 있으면 열심히 일해서 밥은 굶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돈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우리는 모든 것을 사고팝니다. 그래서 우리 손에 돈이 쥐어지지 않으면 무능력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하셨지만, 크리스천조차도 돈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돈의 위치는 하나님의 위치보다도 좀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유명한 고전인 레미제라블도 빵 몇조각조차 살 돈이 없었던 가난한 장발잔이 조카들 때문에 빵 한조각을 훔치다가 감옥살이를 십년넘게 하는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가난한 자와 부자들이 함께 살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어느누구도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돈에 대해서 올바른 개념을 갖게 되면 우리는 돈으로부터 보다 자유롭고, 돈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돈에 대하여 가져야할 올바른 개념과 적용은 무엇일까요?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적인 물질관)

 

돈은 우리들의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내가 어떻게 번 돈이데..”하며 돈의 주인이 내가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거나, 이웃과 나누는 것에서 매우 인색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돈은 내가 벌고 싶다고 많이 벌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돈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돈을 벌수 있는 상황과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물질을 많이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신앙이 있을 때는 돈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람은 돈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때문에 돈을 잘 사용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2. 성도는 반드시 헌금해야합니다.

 

여러분 헌금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헌금을 왜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 헌금은 누구에게 하는 것입니까?

 

헌금이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의 일부를 떼어서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백성의 의무로 십일조와 기타 헌금에 대하여 언급하셨습니다. 우리가 내는 십일조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과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제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운영하시는데 돈이 필요하실까요? 하나님께서 뭐가 부족해서 여러분의 천원, 만원, 우리들의 돈을 필요로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돈을 필요로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진실된 마음과 진실된 헌신을 원하십니다.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에서는 우리 인생의 집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미 명의이전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되돌려 드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드리는 삶에 인색합니다. 내가 더 돈이 많아지면, 부자가 되면 많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을 때, 드릴 수 없었던 사람이, 적게 벌 때 드리는 것에 훈련되지 못한 사람이 많이 생기면 정말 드릴 수 있을까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이웃을 돕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더 생기고, 여건이 만들어지면 우리는 가난한 이웃과 더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을 향해 팍팍한 마음을 가진 내가 언제 관대한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쉬운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헌금해야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내 것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본래 주인이시고, 우리는 다만 맡아 관리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우리는 돈을 타서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많이 구하면 하나님께서 많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잘못된 동기로 구하면 주시지 않을 수 있구요. 돈사용하는 습관이 흥청망청이면 하나님께서는 매달 주시는 용돈을 대폭 줄이실 수도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여 빚더미에 앉게 하실 수도 있구요....돈에 대해서 우리는 철저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색하라는 말이 아니라, 잘 관리할 수 있어야한다는 말입니다. 용도를 분명히 하고, 항상 우선순위로 돈이 생길 때마다 최소한 십의 일조는 뗼수 있어야합니다. 돈에서 하나님이 소유자이심을 진실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드리는 삶에서 인색할 수 없습니다.

 

둘째로, 우리의 헌금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착한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착한일이란, 먼저는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 주변에 가난한 자와 어려운 자를 남겨두셨을까요? 인류가 지속되는 한 가난한 자들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래서 나눔을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위하여 더 쓸 수 있어도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고 절제할 수 있어야합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고사성어에 동병상련(同病相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픈사람의 속사정은 아파본 사람이 알아준다는 말입니다. 가난하게 살아본 사람들이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고, 왕따를 당해본 사람이 왕따 당하는 사람의 사정을 잘 아는 것입니다.

날마다 좋은 음식만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지 않고, 차만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공감력이 큰 사람은, 경험해보지 않고도 어느 정도는 느낍니다. 그러나 절감할 수 없지요. 그래서 우리는 일부러라도 다른 스타일의 삶을 추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들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이런 삶을 사모하고 자신을 더욱 준비해가야합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할 때만다 허드슨 테일러가 생각나곤 합니다. 가난한 대륙인 중국을 마음에 품고 의료선교사가 되기 위하여 일부러 빈민촌에 들어가 방을 얻어 그곳에 살면서 가난한 삶의 스타일을 직접 훈련했기에 그가 중국에 가서 선교할 때, 환경 때문에 사람들을 섬기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었습니다.

어제 조선일보에 대한민국이 북한원조에 사용하는 돈이 제 3국을 원조하는 금액의 2%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이렇게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내 형제가 정말 가난한데, 부자 형이 가난한 동생에게는 거의 한 푼도 쓰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열심을 내서 생색내고 자기 이름 내기 바쁘다.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가난한 자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쉐마학교는 지난달부터 필리핀의 비능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매달 1명의 학생에게 16000원씩 지원하게 됩니다. 현재 이 일에 소수의 지인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2명의 학생을 더 선발하여 그들의 학업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손동수 선교사님을 통하여 이 일은 진행되고 있고, 지속해서 이 일을 확대시켜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자라난 학생들이 훗날 필리핀과 세계를 돕는 일을 해갔으면 합니다.

흩어구제하여도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라.”

또한 착한 일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착한 일과 함께 전파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말의 힘보다도 삶의 힘 때문에 더 감동을 받습니다.

 

셋째로 우리가 헌금을 내야하는 이유는 우리의 욕심을 조절할 수 있는 소중한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헌금은 이익이 생긴 첫 순간에 떼어야합니다.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있다 보면 마음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우리가 헌금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물질로부터 자유해질 수 있습니다. 자유해진다는 것은 물질의 구속을 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삶의 방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에게 당연한 일이며, 힘들고 불편한 일이 아니게 됩니다. 없다고 생각하고 살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은 공급해주십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래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자신이 없는 것에서입니다 없으니까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자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연약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3. 어떻게 헌금해야할까요?

 

1.우선순위로 떼어놓아야합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2.정한 시간에 정한 액수를 합니다.

 

3.이익을 얻은 대로 합니다.

 

4.아낌없이 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하 모든 것을 공급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드릴 수도 없고 누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물질에 대한 성경적인 개념을 갖고 물질의 지배를 받지 않고 물질을 잘 사용하는 쉐마학교 학생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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