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도유망한 카이스트 3학년 학생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무엇이 한국 최고 학부 중 하나인 카이스트의 진학해 졸업을 앞둔 학생을 자살로 몰고 갔을까요?
한 학생은 "자기가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잘 못 찾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번에 숨진 학생의 심정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학생은 "액수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차등 등록금제는 그대로 남아있고 보충 수업의 일종인 '연습반'과 영어 수업도 여전하다"며 "카이스트에 들어온 뒤로 개인적으로 책을 읽거나 사색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3학년 학생은 "눈앞의 경쟁에 지쳐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겨를이 없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의 목표가 인류대학과 안정된 직업으로 맞추어져 있는 한 결코 피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카이스트가 아니라 하버드를 간다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을 간다해도 그 두려움은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데 있을 때 우리는 어디에서 공부하든지 즐거움과 의욕적으로 살아 갈 수있습니다. 인생의 목적가 이렇게 정해지면 공부의 목적이 정해집니다. 학업은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며 그분이 허락하신 세상을 잘 관리하기 위해 배우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를 찾고 하나 하나 전진해 나간다면 불필요한 두려움 때문에 생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동역하는 삶의 기쁨으로 힘차게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혹,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이러한 경쟁속으로 밀어넣고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