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모됨'의 축복을 주신 이유는 부모인 우리가 뛰어나서도 아니고, 완벽해서도 아닙니다.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고 기대하는만큼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하시기에 부모되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장은 저절로 되지 않지요. 자녀들의 균형잡힌 성장을 고대하며 부모인 우리는 언제나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다보니, 부모인 우리 자신의 자원이 고갈됨을 경험하곤 합니다.
결국, 갈급하게 주린 영혼이 되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시고
무엇이 부족한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상세하게 가르쳐주시곤 합니다.
그 가르침은 언제나 성경을 기반으로 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은 동일한 고민과 갈등을 경험한 또 다른 신앙인의 경험과 고백 그리고 연구의 결과물로부터 주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부모인 우리도 자녀들 못지 않게 부단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빌립보서 3:12-14의 바울의 고백을 다시 짚어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가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우리가 추구하며 이루어가야할 일들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
하지만 부모인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하고도 놓칠수 없는 부르심은 바로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워가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이제도 기도하며 연구해야합니다.
약 2달간의 방학기간이 자녀들과 깊이 동행하며 부모됨을 더욱 연구하고 또한 부모로서 더욱 성숙해가는 시간되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