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는 교리문답
지금이라도 속히 시작해야하는 교리교육
쉐마학교는 여름학기 중에 ‘황희상’선생님을 모시고 ‘?!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이라는 주제로 멘토학습을 했다.
쉐마학생들은 동일한 제목을 가진 황선생님의 저서(부제 ‘가슴뛰는 교리교육 현장보고서’)를 미리 읽으며
쉐마학교에서 꾸준히 함께 공부해온 교리의 역사와 현장을 좀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교리의 역사적인 배경을 공부하다보면, ‘교리를 왜 배워야하는가?’의 당위성과 필요를 저절로 갖게 된다.
‘제네바 교리교육서(1537, 1541, 1542),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1560), 벨기에 신앙고백서(1561),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1563), 도르트 신조(1619),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1647, 1648), 신앙고백서,
대 소요리문답, 예배모범, 정치모범’ 같은 교리문답들은 ‘평화의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단이 창궐하고 종교갈등, 신학논쟁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던 시절에 진리를 고수하고,
성경에 뿌리박은 건강한 신앙교육을 하고자 만들어진 것이었다.
21세기, 우리가 살고 있는 다원주의시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는 이런 문제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신앙의 선조들이 고민하며 잘 만들어놓은 교리들을 묵혀두고 잘 사용하고 있지 못한 듯 하여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교리는 성경에 기반한 교육이므로 믿음의 중심을 세워주고,
치열한 영적인 전투의 현장에서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정비된 놀라운 무기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의 믿음을 걱정하는 기성세대라면 교리로 자신을 다질 뿐만 아니라,
교회교육과 기독교학교 교육 그리고 가정의 신앙교육의 핵심 내용으로 교리를 제대로 세워주어야 하리라 확신한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 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