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소식지

2014.12 No. 02
2016.06.27 11:06

학생들의 독후 활동-동백꽃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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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독후 활동

동백꽃을 읽고

1학년 김영현

 

이 책은 한 소녀가 자기 옆집에 사는 한 소년에게 감자를 주는 장면으로 시작 한다.

그런데 소년은 소녀가 준 감자를 던져 버렸고, 소녀는 그것 때문에 화가 나서 소년의 닭을 팬다.

그래서 소년은 두들겨 맞아서 끙끙거리며 앓는 자신의 닭을 고이 두고 나무를 하러 갔는데

소녀가 그새 또 소년의 닭을 데려가 소녀의 덩치 큰 닭과 싸움을 붙여 놓았다.

자신의 닭이 이리저리 쪼이고 맞는 모습을 본 소년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그대로 달려가 소녀의 닭을 후려쳤다.

닭은 맞은 그대로 죽어 버렸고, 소녀는 화를 낸다. 그러다 둘은 쌓여 있는 동백꽃위에 엎어진다,

그리곤 소녀의 어머니가 소녀를 부르자 둘은 잔뜩 겁을 먹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이 책은 뭐랄까? 내 편견을 무참히 짓밟아 버린 책이다.

난 여태까지 드라마나 책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오, 고백은 무조건 남자가 하는 거구나.’ 가 바로 그 편견이다. 그런데 이 동백꽃에선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고백을 했다.

좀 많이 특이한 경우인 것 같다. 동백꽃은 나의 로망을 무참히 짓밟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좀 많이 충격을 받았다.

아무튼 이 책의 소년, ‘나’는 성격이, 진짜 많이 답답하고 눈치 없는 소년이다.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내가 봐도 소녀가 소년에게 호감 표시를 하는 것 같은데...

이런 답답한 소년을 좋아하는 소녀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그래도 나중엔 서로 좋아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동백꽃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어떻게 되었을까? 결혼은 한 걸까?

혹시 닭이 죽은 것 때문에 소녀가 혼나진 않을 까? 소년이 죽였다는 것 들키진 않을까?

뒷이야기가 정말 궁금하다. 왜 더 적어주지 않았을까?

옛날 책은 결말이 너무 짧다. 어떤 책은 결말이 뭔 내용인건지 모르겠는 책들도 있다.

‘소나기’ 같은 책보단 좀 덜하지만 끝났으면 끝났다고 얘기를 해 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재미있었고, 또 몇 가지를 깨달았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절대 무시하는 말을 하지 말자라든지,

그 사람이 아끼는 물건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을 읽어서 좋았고, 나도 이런 풋풋한 사랑 한번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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