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이 눈깜빡할 새 지나가버리고, 어느덧 8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사랑하는 쉐마 가족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쉐마학교는 7월 마지막 주간동안 쉐마학교의 초등3학년부터 중등부, 카라 크리스찬 스쿨학생들과 몇몇의 외부학생들과 연합하여 영어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는 Tiny Steps Behind Giant Steps(큰 발걸음 뒤에는 작은 발걸음이 있다)라는 주제로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작은 제자들이 되고자하는 쉐마학교의 목적을 생각하며, 캠프를 기획했습니다.

쉐마학교의 정성록 이사장님 박건수 교장선생님을 필두로하여 쉐마학교 선생님들, 외부 캠프 기획매니저, 스텝으로 함께해준 선생님들과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신 은혜사랑의 교회 성도님들, 사이판에서 날아와준 3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5일간의 캠프를 기획하는동안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모두 다소 긴장되어있는 모습이죠?

아이들이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긴장감과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지내야하는 5일의 시간에 대한 두려움, 연합학교 학생들은 낯선 장소와 낯선 사람들에 대한 긴장과 기대감 등이 얼굴에 드러나 보입니다.

 

영어캠프는 초등부(3,4,5학년)과 중등부(6,7,8학년)로 구별하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실이 여의치 않아서 중등부 학생들을 2반으로 분반하였고 각 반별로 일주일을 함께 수업하고, 배우며, 발표를 준비하는 등 여러가지를 진행하였습니다.

초등부 선생님은 Miss Lynn과 Teacher Assistant로 들어가 주신 정연주 선생님이십니다.

아이들 수가 가장 많은 반이었음에도, Miss Lynn과 Miss Yeon은 학생들을 기다려주고, 작은 발전도 놓치지 않고 칭찬해주며 사랑을 주었습니다.

마지막날 아이들이 선생님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들고온 작은 선물들에 감동받고 TA로 함께 봉사해준 Miss Yeon은 아이들 한명한명에게 사랑이 담긴 작은 쪽지를 써서 간식과 함께 나누어주는 것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이 사랑받은 일주일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차올랐습니다.

 

중등부 Miss Kayla선생님 입니다.

중등부 중에서도 가장 숫자가 많았는데 교실이 긴 편이라서 뒤에 아이들이 너무 안보이진 않을까 고민했는데, Kayla선생님께서 지혜롭게 아이들을 잘 가르쳐주시고, 중간중간 자리도 배치하는 것에 신경써주셔서 걱정없이 지나갔습니다.

연합학교 아이들과 섞이는 반이라서 조금 걱정했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금방 친해지고 수업하는 것에 집중해서 수업을 잘 들어주었습니다!

 

중등부 MIss Jessica반입니다.

Jessica선생님의 성격이 워낙 밝고 유쾌한 성격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잘 따라올 수 있는 카리스마도 갖고 있는 사람이라서 조용할 땐 조용하고, 시끄러울땐 시끌벅적 했던 반입니다 :)

학생들이 선생님과 대화를 하는 중간중간 웃음을 계속 머금고 있습니다 :) 

 

 

아이들이 일주일동안 어떤 마음으로 함께 했는지, 각 가정에서 다 들으셨겠지만 아이들이 그래도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에 잘 견디고 버틴 것만으로도 성공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친구를 만들고, 새로운 환경에 오픈되어 있는 상황동안 아이들 나름에 즐겁게 보내고, 한 아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들의 한 주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다시한번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