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주셔서 입학설명회를 잘 마쳤습니다.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동한어머니께서 발표하셨던 소감문이
저희에게도 큰 격려가 되어서
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여기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쉐마중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는 동한이 엄마 한경순입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쯤 막연한 희망으로 이곳을 찾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입학설명회에 참석 후 작은 희망을 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 아들 동한이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무척 많은 아이였는데, 맞벌이로 바쁜 저희 부부는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오히려 그러한 호기심을 귀찮게 여겨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하며 호기심을 잠재웠습니다. 동한이는 밖에서의 일어난 일을 워낙 말하지 않는 성격이라 더욱더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동한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교생활을 힘들어 했습니다. 이유인즉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질문을 하면 선생님은 답변을 해주시기보다 그것을 귀찮아했고, 아이들은 옆에서 비웃는 다고 하소연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한이는 학교생활에 차츰 불만이 늘어갔고, 특히 남자 담임선생님의 훈계방식을 참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는 예전에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처럼 “남자애가 그까짓 것 가지고 화를 내냐” 하며 오히려 야단을 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동한이는 집에서도 자기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자 점점 학교생활과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며 컴퓨터 게임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빠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 횟수가 날로 늘어갔지만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동한이는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좋은 성적은 유지했지만 생활습관은 점점 자기중심적이며 수동적으로 변해 갔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저희로서는 동한이에게 어떻게 해줄 마땅한 방법이 없어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긴 한숨을 쉬면서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 뱉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나 6학년이 되었을 때는 아침마다 아이 등을 떠밀어 학교에 보내야 하는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막상 중학교 입학이 코앞에 다가오자 더욱더 앞길이 막막했습니다.
중학교 배정이 있기 전, 저의 고민을 알고 있던 동생으로부터 쉐마학교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곳은 단순히 공부뿐 아니라 아이의 성품에 관심을 갖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는 기독교 학교라는 것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상담과 입학설명회를 통해 동한이는 쉐마학교에 입학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결정을 하려고 하자 아는 분들이 여러 근심스런 충고들을 해왔습니다. 저희는 고민하다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의 진정한 장래를 위해 남편과 함께 쉐마학교에 지원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하나님은 동한이와 저희 가정을 위해 이미 필요한 것을 아시고 준비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고민과 고통을 위로하시고 부족한 저희를 이곳으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었습니다.
쉐마 학교 입학 후 학기 초에 실시된 집중력 캠프로 동한이는 다시 생활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주어진 독서과제도 열심히 준비하며 공부에 다시 재미를 붙여갔고 학교에 안가겠다던 아이가 새벽에 스스로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집에 와서는 학교생활이 너무 좋다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저는 학부모 교육을 받으며 현재의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천편일률적인 교육현실, 그리고 인성과 성품은 버려둔 채 학원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실상 부모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이 변하지 않는 다면 아이들이 변하지 않으며 교육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가족은 학교의 안내에 따라 거실에서 TV를 없애고 대신에 책상과 책꽂이를 놓고 도서관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학부모 교육에서 받은 품성교육을 실천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학부모 추천도서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며 함께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고난훈련이었습니다. 선생님들, 선배들,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강한 바람과 빗줄기속에서도 역경을 이기는 체험을 하였고, 부모들은 기도하며 그 과정을 잘 이겨내도록 마음으로 동참하였습니다. 이후 훈련에서 담대하게 돌아온 아이를 보며 제가 오히려 그 늠름한 모습과 의지에 놀라서 눈물이 났습니다.
동한이는 현재 지난 1년간의 생활을 기초로 구체적인 자신의 꿈과 비전을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첫 시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고 양육되어 가는 아이를 보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칭’과 ‘멘토링’,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단단히 무장하여 신앙과 실력에서 탁월하게 성장해 세상에서 장차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아들의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지내온 1년은 지난 10년간의 변화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동한이도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교육을 배우고 변해가는 모습에서 감사가 되고, 1년 후엔 보다 더 성숙하게 성장할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처음 인도해 주신 것처럼 신실하게 인도해 주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끝으로 부족한 저를 채워주시고 영광스런 이 자리에 세워주신 여러분,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동한어머니께서 발표하셨던 소감문이
저희에게도 큰 격려가 되어서
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여기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쉐마중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는 동한이 엄마 한경순입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쯤 막연한 희망으로 이곳을 찾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입학설명회에 참석 후 작은 희망을 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 아들 동한이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무척 많은 아이였는데, 맞벌이로 바쁜 저희 부부는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오히려 그러한 호기심을 귀찮게 여겨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하며 호기심을 잠재웠습니다. 동한이는 밖에서의 일어난 일을 워낙 말하지 않는 성격이라 더욱더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동한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교생활을 힘들어 했습니다. 이유인즉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질문을 하면 선생님은 답변을 해주시기보다 그것을 귀찮아했고, 아이들은 옆에서 비웃는 다고 하소연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한이는 학교생활에 차츰 불만이 늘어갔고, 특히 남자 담임선생님의 훈계방식을 참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는 예전에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처럼 “남자애가 그까짓 것 가지고 화를 내냐” 하며 오히려 야단을 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동한이는 집에서도 자기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자 점점 학교생활과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며 컴퓨터 게임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빠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 횟수가 날로 늘어갔지만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동한이는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좋은 성적은 유지했지만 생활습관은 점점 자기중심적이며 수동적으로 변해 갔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저희로서는 동한이에게 어떻게 해줄 마땅한 방법이 없어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긴 한숨을 쉬면서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 뱉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나 6학년이 되었을 때는 아침마다 아이 등을 떠밀어 학교에 보내야 하는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막상 중학교 입학이 코앞에 다가오자 더욱더 앞길이 막막했습니다.
중학교 배정이 있기 전, 저의 고민을 알고 있던 동생으로부터 쉐마학교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곳은 단순히 공부뿐 아니라 아이의 성품에 관심을 갖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는 기독교 학교라는 것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상담과 입학설명회를 통해 동한이는 쉐마학교에 입학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결정을 하려고 하자 아는 분들이 여러 근심스런 충고들을 해왔습니다. 저희는 고민하다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의 진정한 장래를 위해 남편과 함께 쉐마학교에 지원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하나님은 동한이와 저희 가정을 위해 이미 필요한 것을 아시고 준비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고민과 고통을 위로하시고 부족한 저희를 이곳으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었습니다.
쉐마 학교 입학 후 학기 초에 실시된 집중력 캠프로 동한이는 다시 생활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주어진 독서과제도 열심히 준비하며 공부에 다시 재미를 붙여갔고 학교에 안가겠다던 아이가 새벽에 스스로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집에 와서는 학교생활이 너무 좋다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저는 학부모 교육을 받으며 현재의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천편일률적인 교육현실, 그리고 인성과 성품은 버려둔 채 학원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실상 부모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이 변하지 않는 다면 아이들이 변하지 않으며 교육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가족은 학교의 안내에 따라 거실에서 TV를 없애고 대신에 책상과 책꽂이를 놓고 도서관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학부모 교육에서 받은 품성교육을 실천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학부모 추천도서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며 함께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고난훈련이었습니다. 선생님들, 선배들,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강한 바람과 빗줄기속에서도 역경을 이기는 체험을 하였고, 부모들은 기도하며 그 과정을 잘 이겨내도록 마음으로 동참하였습니다. 이후 훈련에서 담대하게 돌아온 아이를 보며 제가 오히려 그 늠름한 모습과 의지에 놀라서 눈물이 났습니다.
동한이는 현재 지난 1년간의 생활을 기초로 구체적인 자신의 꿈과 비전을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첫 시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고 양육되어 가는 아이를 보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칭’과 ‘멘토링’,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단단히 무장하여 신앙과 실력에서 탁월하게 성장해 세상에서 장차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아들의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지내온 1년은 지난 10년간의 변화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동한이도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교육을 배우고 변해가는 모습에서 감사가 되고, 1년 후엔 보다 더 성숙하게 성장할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처음 인도해 주신 것처럼 신실하게 인도해 주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끝으로 부족한 저를 채워주시고 영광스런 이 자리에 세워주신 여러분,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