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통신문

2007.10.11 12:35

신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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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저녁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초호화 유람선인 실자호를 타고 스웨덴에 있는 헬싱키로 출발을 향하였으며 저녁 및 아침식사와 취침을 배에서 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 관람하였던 타이타닉 호를 연상케 하는 배였습니다.
인생은 항해입니다.
처음에는 배가 12층으로 워낙 크고 느리게 가지만 결국에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것처럼 지금은 비록 더디고 느리게 보일지라도 인생의 황혼이 오게 될 것이고 결국은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내가 인생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거대한 배에 몸을 맡기듯이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만이 온전하게 인생의 종착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북유럽은 겨울이 11월부터 4월까지 길지만 전반적으로 습기가 적지만 안개가 자주 끼고 해를 보기도 어려우며 실제 기온보다는 따뜻하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가 하루 종일 떠 있는 백야현상들로 인하여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들이 있다고 합니다.
해를 보는 날이 적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수에 젖은 어두운 모습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날씨가 그 사람의 기분과 성격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됨을 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그 곳에서 느꼈습니다.
비록 주변 환경이 조금 어둡더라도 마음의 해를 밝히며 사는 것이 나를 비추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보답을 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인간탐욕의 상징인 바사전함을 관람하였습니다.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정복하려고 만들었던 그 배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을 요구한 대가의 결실이었습니다.
인간의 탐욕의 열매인 바벨탑이 무너진 것처럼 바사전함도 어이없게도 침몰을 하였습니다.  
내가 하루하루 살아간 모습들이 모여서 나의 인생을 이루게 되는데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는 삶을 살아야 나중에 죽어서 좋은 이름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바사라는 이름은 스웨덴의 바사 왕조에서 따 온 것이다.
바사 왕조의 2대 왕이였던 구스타프 아돌프 2세 국왕은 발트 해를 완전히 스웨덴의 손 안에 넣고 싶어서 강력한 해군력을 기르고 싶어 했다.
그래서 직접 설계한 전함이 바로 바사호이다.
배수량 1000톤의 바사호는 선원 133명과 군인 300명을 싣고 1628년 8월 10일,스웨덴의 국왕과 왕비, 대신들과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항을 하게 되는데...
겨우 수백 야드 범주(帆走)후 돌풍을 만나 침몰하여 333년간을 바다물속에 있다가 1961년 인양돼 1988년에 이송(移送)되어 문을 연 바사(Royal Ship Vasa)전함박물관에는 인양시 수집한2만 4000점에 달하는 유물이 전시돼 있다.“
    
이어서 밀레의 조각공원을 관람하였는데 포세이돈 등 여러 점의 조각과 그림들이 있었지만 우리들에게 낯익은 『신의 손』을 보면서 사람이 인생을 계획하고 노력하고 살고 있지만 지나고 나면 무언가의 손에 이끌리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만하여서는 안 되며 늘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본 바사전함과는 달이 많은 이들에게 인생을 생각하게 하고 아름다움을 전하여주는 밀레선생님에게 감사함을 드립니다.      
나의 인생의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좋은 것들을 남기고자 하루하루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조각공원에 있는 도토리나무 밑에 우리나라 도토리의 2배정도 크기의 도토리들이 땅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맛있는 묵을 만들었을 텐데 가이드는 한국 사람들이 도토리를 주어다가 묵을 만드는데 자신은 바쁘고 재주가 없어서 얻어먹는다고 하였습니다.
묵을 만들려면 도토리의 껍질을 까고 알맹이를 가는 일 죽 자신을 죽여 가며 새로운 가루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하여서는 물로 우려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나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그대로 두어서는 절대로 하나님이 쓰시기에 좋은 그릇은 될 수 없으므로 주님은 우리들을 환난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우리들을 연단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환란의 때에도 감사함을 배우며 늘 생활을 할 대 기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스웨덴의 위대한 예술가 중의 한명인 카를 밀레스가 스톡홀름에 뒤늦게 돌아와 리딩고섬의 언덕에 직접 조성한 공원이다. 원래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조각가 카를 밀레스의 저택으로 그의 조각 작품뿐만 아니라 그가 수집한 회화와 조각들도 전시되어 있다.
그리스와 북유럽의 신화를 주제로 한 그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밝고 역동적이다. 견학은 저택의 내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정원으로 나오면 밀레스가 생전에 디자인 했다고 하는 밀레스 부부의 무덤이 있다.
밀레스고덴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신의 손>이라는 그의 걸작품으로 정원에서 발트 해가 보이는 테라스에 전시 되어 있다. 이곳에서 밀레스의 작품을 보고 느끼며, 정원을 산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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