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통신문

2008.08.20 08:58

감동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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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있는 삶  

기재지 : 행복한 동행      

우리 모두는 이런 저런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직장에서는 상사나 부하 그리고 동료들과 더불어서, 집에서는 남편, 아내 그리고 부모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살아간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조직에서 책임을 맡는 위치에 있다면,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가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성취동기를 제대로 부여해서 아이들이 더욱 더 열심히 자신의 앞날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노력해야 하나를 두고 고민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이끄는 사람이건 따르는 사람이건 모두 ‘리더’의 위치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리더십 분야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누려온 존 맥스웰 같은 사람은 리더를 두고 윗사람이 아래 사람에 대한 영향력에 국한하지 않고 ‘360도 리더’라는 개념은 제시한다. 윗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하향리더십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상향리더십으로, 그리고 수평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영향력을 수평리더십이라 부른다. 그 이름을 어떻게 부르든지 간에 리더십은 자리나 직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라는 점이 중요하다.

영향력이란 강요해서 나올 수 있는 힘이 아니다. 그것은 자발적으로 상대방의 힘에 수긍하는데서 나오게 된다. 기업이나 단체와 같은 하나의 조직을 이끌 때나 일을 마치고 돌아온 가정에서 아이들을 이끌 때나 원리원칙은 꼭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상대방이 영향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심적 상태가 만들어져 있는 가라는 점이다.

지위나 직책에서 나오는 명령이나 지시는 겉으로 상대방의 협조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협조를 얻는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더더욱 그런 문제를 깨우칠 때가 있다. 부모들 가운데 아이들이 빗나가는 문제 때문에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앉아서 서로 대화를 나눌 때면 자주 말이 어긋나게 되고 서로가 주고받는 이야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 버리는 경우도 자주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이건 자식을 이끄는 부모이건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대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 안에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누군가를 이끌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사전에 이끌림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마음속에 ‘감동(感動)’이란 한 단어를 만들어 낼 수 있음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누군가를 강제한다고 해서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끌림의 대상이 되는 사람 스스로 리더의 언행과 삶의 자세로부터 깊은 깨달음을 받을 수 있을 때만이 감동을 받게 된다.

그래서 남을 이끄는 사람이라면, ‘나는 상대방의 눈에 어떻게 비추어지고 있는 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내가 상대방에게 강한 기억을 남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필자의 경험은 ‘자신의 삶 자체에 강한 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싶다. 상대방을 감동시키기 이전에 스스로 자신의 삶에 감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감동 있는 삶은 어떤 삶일까?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순간순간 치열하게 헌신하는 삶을 뜻한다. 이런 삶이야말로 이끌림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강한 진동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멋진 리더로 자신을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의 허물에 툴툴거리지 말고 자신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삶에 감동이 배어들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흔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이야기들 한다.
그러나 하늘 이전에 사람 역시 스스로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편이다.
늘 자신의 삶에 짙은 감동의 향이 퍼져 나오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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