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오는 듯
아침 저녁 선선한 기운이 만연한 요즘🍂
여름이 떠나기 싫었는지
오늘 낮의 해는 왠지 뜨겁고 무덥습니다🌞
학교 근처 공원에서
여유롭고 한가로이 노닐다가
분수를 본 아이들의 눈빛이 갑자기 바뀌며
"(간절하게) 젖으면 안된다~~~"
는 선생님의 외침을 뒤로한 채 모두 뛰어 들었습니다......!
들어가서 놀고 싶지만
젖으면 나중이 귀찮아지는 걸 아는 우리 고학년들은
부러운 듯 근처를 맴돌고 바라만 보네요(안쓰럽고 대견하고 웃기고ㅎㅎㅎㅎ)
신나하는 아이들과 푸른 하늘이 제법 잘 어울려 기분이 좋다가도
젖은 옷을 어찌하나 싶어 조심스레 부모님들께 소식을 전합니다...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더 반겨주시는 쉐마 학부모님들😍
감사합니다🧡💛💚
아마 곧 가을이라 이렇게 못 놀겠죠?
막판 물놀이 실컷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