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모리슨 이야기를 읽고
쉐마초등학교 4학년 김한솔
나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스티브 모리슨이야기’ 책을 읽게 되었다. 표지를 보니까 사람들이 기뻐하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에서는 사람들이 아기를 안고 있었다. 그 위에는 ‘MPAK’이라는 글씨가 써져 있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석춘이라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부모님을 모두 잃고, 동생마저 어떤 아줌마가 데려가 버린다. 석춘이는 어떤 아저씨가 데려간다. 석춘이를 데려간 곳은 바로 고아원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MPAK을 스티브 모리슨이 만들었을 때다. 왜 가장 인상깊었냐하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부모를 만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주인공과 나의 생활을 비교하자면 무엇보다도 석춘이는 가난했다. 하지만 나는 가난하지 않다. 이것을 설명하자면 가난한 사람들이 생각나고 그 사람들을 나는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양심에 찔리기 때문이다.
내가 만일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석춘이의 동생을 어떤 아줌마가 데려갈 때 나도 데려가 달라고 할 것이다. 이것은 농담이 아니다. 그러지 못하면 다른 아줌마들에게 데려가 달라고 할 것이다. 또 그것도 안되면 ...나는 그 신사를 동생과 함께 따라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당연히 감동을 엄청 받았다. 진짜로...입양된 사람은 꼭 읽어야한다. 강추합니다. 내가 깨달은 점은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나도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잘 보살피겠다. 그런데 과연 내가 그럴 수 있을까? 하고 생각도 하지만 그렇게 해보겠다.
마지막으로 나의 결심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커서 결혼하여 자녀를 3명 낳았다면 그 숫자의 2배를 입양할 것이다. 그것도 MPAK을 통해서! 그리고 지구의 인구를 늘릴 것이다.
엠팩(MPAK)! 제가 어른 될 때까지 꼭 있어야 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