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졸업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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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조용준_1.jpg

 

목차

*명언

*성경말씀

*추천의 글(I~V)

*시작하는 말

*사명선언문, 나의 헌법

 

1.세상에 첫 발걸음을 내딛다

-나의 태몽들

-의문의 아기가 세상에 나오다

-신기한 이야기

-처음으로 놀이동산을 가다

 

2.유치원의 첫 걸음을 내딛다

-친구들과의 삶

-학예회를 하다

-헤어지기 아쉬웠던 시간

 

3.초등학교에 입학

-1학년의 시간들

-2학년의 시간들

-3학년의 시간들

-4학년의 시간들

-5학년의 시간들

-6학년의 시간들

-졸업하기 아까운 시간

 

4.중학교에 입학

-초등학교와 전혀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5.기독교 학교로 전학을 가다!!

-쉐마학교로 전학을 오다

-일반과의 다른 기독학교의 삶

-필리핀을 가다

-2학년의 시간들

-또 다시 필리핀을 가다

-벌써 3학년!!

-내가 자서전을 쓰다니

-아쉬운 졸업

 

6.기숙사 학교에 입학

-별무리 학교에 입학을 하다

-2학년 시간들

-내가 최고의 학년

-진짜로 아쉬운 별무리의 졸업

 

7.힘들었던 대학교 시절

-연세대에 들어가다

-여자 친구를 사귐

-너무 힘든 학창시절

-21살에 군대에 가다

-나머지 대학교 시절

-25살에 대학교 졸업

 

8.나의 남은 20대의 삶

-회사에 취직을 하다

-27세에 결혼을 하다

-28세에 아들,딸(봄,가을)1명씩 낳다

-29세에 1년 동안 해외로 가다

 

9.나의 30대의 삶

-쉐마학교의 친구들과의 동창회

-회사를 세우다

-36세에 딸을 낳다

-37세에 아들을 낳다

-38세에 딸을 낳다

 

10.나의 40대의 삶

-첫째의 사춘기

-아들을 기숙사 학교로 보내다

 

11.나의 50대의 삶

-첫째의 대학의 시간

-첫째의 결혼

-나의 아내와 안락한 시간

 

*끝나는 말

*나의 사진첩

 

*나에게 도움이 되는 명언*

신의 가호 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가지 방법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죽음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패배하고 불명예스럽게 사는 것이야 말로 매일 죽는 것이다.

-나폴레옹-

 

성공을 자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빌 게이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더 많이 부끄러워할 줄 아는 이는 더 존경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조지 버나드 쇼-

 

마음을 위대한 일로 이끄는 것은 오직 열정, 위대한 열정뿐이다.

-드니 드디로-

 

바쁜 자는 단지 마귀 하나로부터 유혹 받지만, 한가로운 자는 수많은 마귀들로부터 유혹 당한다.

-토마스 풀러-

 

*내게 주시는 성경말씀*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눅3:3-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줄 아노라.

-요5:32-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5-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요

-마5:6-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4:14-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요7:18-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5:7-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5:8-

 

추천의 글 I

 

우리는 모두 나폴레옹을 알고, 간디를 알고, 이순신을 압니다.

제가 어릴 시절 읽은 자서전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영웅의 자서전을 읽지 않습니다.

나의 현실에는 아쉽게도 과거의 영웅들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내가 알고 싶거나 잘 알아야하는 분야의 사람이 쓴 자서전을 봅니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길을 조금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자서전을 봅니다.

이 자서전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의 자서전입니다.

중학교 3학년의 시각에서 중학교 3학년의 투박한 말투가 그대로 담긴 자서전입니다.

개인적으로 학생에 대한 관심이 많은 교사 출신의 CEO로서

이 책은 학생의 본연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자서전입니다.

부모, 교사 등 10대 학생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보다 몇 살 많은 선배나 내 또래의 자서전은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은 선배는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비슷한 고민을 한 선배가 선택한 길은 어떤 모습인가?

이 길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길은 내가 원하는 길인가? 등

선배의 간접적인 체험이 나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책에서 놀라웠던 점은 지금까지의 삶에 그친 자서전이 아니라

아직 겪지 않은 고등학교부터 미래까지의 평생의 삶을 예측하는 자서전입니다.

저는 교사였을 때 습관처럼 학생들에게 한 말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60살에 되어 있고 싶고 남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그 모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사를 해서 줄기를 세워보세요.

그러면 그것을 하기 위해 내가 어떤 것들이 부족한지 알게 되고 지금 해야 할 것이 보입니다.”

저는 실제로 21살 때 이것을 깨닫고 삶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세운 줄기를 따라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선택과 집중을 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이 자서전을 쓴 조용준 학생은 저보다 5년이나 앞선 16살 때 이것을 시작하게 됩니다.

참으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이 들며, 이 책을 읽게 되는 독자들도 본인의 자서전을 써보기를 바랍니다.

- 클래스팅 CEO, 용준이 사촌형 조현구

 

추천의 글 II

 

조용준 군이 어느덧 늠름한 청소년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음은 물론,

곧 본인의 자서전을 발간하게 된다니 감회가 깊습니다.

15년 전, 용준 군이 출생할 당시에 의과대학에 재학하고 있었던

제가 지금은 의과대학생과 전공의들을 교육하는 교수로 재직 중이라는 것이 새삼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요즈음은 저의 두 아이들 성장하는 것이 용준 군의 그것과 꼭 닮아 있어 더욱 그 시절이 아련합니다.

 

용준 군의 부친이신 조정래 선생은, 저의 어린 시절에 한 집에서 방 한 칸을 나눠 쓰면서

정을 나눈 저에게는 각별한 숙부이며, 그 2세이자 저의 종형제인 용준 군 또한 저에게는 특별한 아우입니다.

그도 그러할 것이 용준 군은 스무 살이나 위인 저는 물론이고 다른 종형제들과도 나이 터울이 제법 있고,

또한 워낙에 성격이 밝고 착한 심성을 타고 나서 어린 시절 집안 어른들과 형제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어른들도 참기 힘든 수술을 여러 차례 받고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용준 군의 모습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봐 왔었던 저이기에, 누구보다도 건강한 신체와

그에 맞는 건전한 마음을 지닌 훌륭한 청년으로 한발씩 성장하는 용준 군을 멀리서나마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덧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언젠가 제주도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인데 같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귤도 맛이 제각각인 것은,

비바람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속살을 지켜내는 껍질을 가진 귤나무만이 달고 맛있는

귤열매를 맺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용준 군의 귤나무 뿌리는 지금껏 뻗어온 것처럼, 부모님이 일궈놓은

비옥한 토양의 깊은 층을 향해 굳건히 뻗어 나갈 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는 세찬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풍성한 잎과 가지를 이루는 밑바탕이 될 것이고,

복스럽게 맺힌 열매에 본인의 굳은 의지와 독실한 신앙을 단단한 껍질 삼아

참맛이 도는 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항상 돌아보며, 부모님을 생각하고,

견고한 계획을 세워 착실히 이뤄나가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조용준 군의 자서전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무쪼록 용준 군과 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경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교수 조현진-

 

추천의 글 III

 

용준이로부터 추천서 작성을 부탁받고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쉐마학교에서 배우고 훈련 받고 이제 인생의 한 계단을 올라서려는 순간이다.

쉐마학교를 졸업한 자는 누구나 자서전을 써야 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자서전 추천서 부탁을 받고 보니 학생에게는 힘들 수 있겠지만,

의미 있는 기회가 되겠다 싶다.

아직 인생을 얼마 살지 않은 학생이 자서전을 쓰다니!

메일로 보내온 자서전의 줄거리를 읽는 순간 한 입 가득 웃음이 솟아 올랐다.

용준이의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쓰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 과거는 돌이킬 수 없을 터이고, 지금의 현재는 진행되는 삶이고,

다가올 미래는 알지 못하는 영역이다. 과거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현재의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고, 미래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나도 자서전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문득 들면서 용준이가 부러웠다.

용준이의 과거는 그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그의 미래는 어떨까? 그가 꿈꾸는 용준이의 미래 말이다.

궁금해진다. 자서전이란 본래 지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쓰는 것인데,

용준이가 쓰는 내용은 대부분이 미래이다.

그러니 미래를 지난 과거처럼 써야 한다.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해 소설처럼 쓸 수밖에 없으리라.

이런 생각을 하고보니 용준이가 그리는 자신의 미래가 더 궁금해진다.

추천자가 용준이를 만난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추천자가 알고 있는 용준이의 삶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시절과 천지의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알게 된 시점으로 나눌 수 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자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며

교회의 회원과 일꾼으로서 성숙해져가기 바란다.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 직장, 결혼으로 이어지는 삶 속에서

늘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

용준이를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송하고 찬양드리고 싶다.

이제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용준이와 함께 하시고

용준이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임경근 목사님

 

추천의 글 Ⅳ

 

용준이가 어느새 졸업반이라니... 지난 시간이 마음속 깊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약 3년 전 용준이는 착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의기소침해 보이는 조용한 아이였다.

하지만 지금의 용준이는 여전히 착하지만, 자신감이 넘쳐흘러서 학교가 떠나갈 듯

소리치는 건장한 중학교 3년생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길고도 긴 자서전을 완성하다니...!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이다.

‘교감선생님! 보고 싶어서 왔어요!’ 이렇게 외치며, 하루 중 거의 한번쯤은

내 자리로 찾아와서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며 놀다가는 용준이를 내년이면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 켠이 쓸쓸해진다.

지난 시간동안 쉐마학교에서 용준이와 함께 했던 시간은 용준이에게도 그러하겠지만

나에게도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어떤 때는 ‘제자’라기보다 ‘아들’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용준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친밀감이 용준이를 마음에 두고,

늘 생각하며 미소짓게 하고 또한 간절히 기도하게 한다.

쉐마학교에서 가장 많이 변화된 학생을 꼽으라면 그 중에 용준이가 손꼽히지 않을까!

용준이는 쉐마학교를 만나면서 하나님도 처음으로 만났다.

용준이만이 아니라 용준이 부모님도 쉐마학교와의 만남으로 인해 처음으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되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서 용준이의 가정을 쉐마학교로 인도하셨고,

그 가정을 주님의 손길로 세심하게 만지시며 복음 안에서 회복시키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또한 쉐마학교와 겸손히 동역하신

용준이 부모님 믿음과 순종이 용준이를 믿음 안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동력이었음을 믿는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당신의 구원계획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심을

이 가정을 통해서 목격할 수 있었다.

나는 용준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성경적인 가치 안에서 두터운 배움의 발걸음을 지속하며

큰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

또한 용준이의 미래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특권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용준이 안에서 이미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자서전 그대로가 아닐지라도 당신의 완전하신 계획 가운데,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최선으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2015년 12월에 쉐마학교 신현주

 

추천의 글 Ⅴ

 

사랑하고 아끼는 나의 제자, 조용준 군의 자서전을 읽다보니 그의 순수함과 착함을 마주하는 듯합니다.

글쓰기를 힘들어 했지만,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자서전을 썼습니다.

분량과 목표를 정하고 끝까지 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고민의 흔적을 알기에 이 자서전은 제게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자서전을 보면,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착한 마음씨의 용준 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운동하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해야 할 공부와 관계에 대해 늘 노력하려는 모습도 감동을 줍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헌신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사는 모습 또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자서전은 용준 군의 노력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그 마음이 읽는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고 있을 멋진!

그의, 삶을 응원합니다.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오쌔엠~!” 하며 오늘도 1학년 교실의 문을 힘차게 여는 용준아!

졸업하면 그 모습이 많이 그리울 것 같구나! 별무리학교에 가서도,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이끄는 별과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용준이로 우뚝 서길 기도한다.

그리고 선생님이 용준이와 나누고픈 글을 끝으로 글을 마칠게. 축복하고 사랑한다!’

 

-오정민(쉐마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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